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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샘/전자책 즐기기

Sigil 사용법 04. 폰트 첨부하기

오늘은 지난 연재에 이어서 외산 기기 등에서 한글 폰트가 사용되지 않는 다거나 가독성이 좋은 자신만의 폰트를 기기에 적용하기 쉽지 않을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epub파일 자체에 한글 폰트를 내장하는 방법을 함께 공부해봐요 ^^


(국산기기에서만 사용하시거나,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하신다면 굳이 이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 만약을 대비해서 준비하는 고급강좌이니 epub 파일을 자신이 사용하시는 기기에 넣었는데 한글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폰트를 못고치는 경우에만 따라해보세요)




강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선 기기가 한글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가 한글 폰트는 내장되어 있는데, 이 문서가 한글인지 아랍어인지 일본어인지 이해를 못해서 한글을 표시 못하고 ??? ??? ???????? 이렇게 뱉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지난 시간에 배운 것처럼 Code View로 들어가서




xml:lang="ko"

를 저기 표시된 위치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기본으로는 안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가독성이 좋다고 알려진, 그리고 저도 선호하는 Kopub바탕체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kopus.org/Biz/electronic/Font.aspx


위 홈페이지에서

한국출판인회의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서체인 kopub체들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답니다.


자동설치를 하면 윈도우즈의 기본 font폴더에 알아서 설치도 되는데, 윈도우7 이상에서는 관리자권한 획득을 하지 못하면 font폴더에 sigil이 접근을 못하는 문제도 있고 하니...


우리는 자동설치 아래에 있는 수동설치로 폰트파일만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압축을 풀어보니 파일이 6개가 있습니다.

바탕체와 돋움체 각각 연하고 진하고 보통 세가지씩 들어있는데요, 개개인의 취향에 맞추어서 하나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좀 굵은 글씨가 읽는데 더 편해서 KoPubBatangBold 체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igil 편집창의 왼쪽을 보시면 이 epub 파일을 구성하고 있는 폴더들과 파일들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Fonts 폴더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시면  Add Existing Files가 나옵니다.



들어가신 다음에 폰트 파일이 깔려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파일을 클릭하고 열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자 이렇게 우리가 만들고 있는 epub 파일 안에 쏙 들어왔죠 ^^?



자 여기까진 쉬웠는데.. 이제 후반부가 좀 어렵습니다. ^^;;

외계어도 좀 써야되구요....


우선 집어넣은 폰트 파일을 epub파일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style을 정해주어야 하는데요.





아까 폰트를 집어넣듯이 Styles 폴더 오른쪽 클릭을 한다음에 Add Blank Stylesheet를 눌러서 빈 css파일을 만들어 줍니다.


폰트를 연결하기 전에 폰트의 제대로 된 이름을 알아야겠죠?

아까 kopub바탕 굵은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해보면



요런 창이 뜨는데 위의 글꼴 이름을 그대로 옮겨 적어야 합니다.



글꼴 이름을 잘 기억하시고, Style0001.css로 들어가서 다음 내용을 입력해줍니다.

다른 폰트를 사용하실 분들은 폰트 이름과, 폰트 주소 부분에서의 파일명(지금 epub파일에 방금 추가하신 파일명과 동일해야 합니다.)만 바꿔주세요.


@namespace h "http://www.w3.org/1999/xhtml";

@font-face {font-family: "KoPub바탕체 Bold"; src: url(../Fonts/KoPubBatangBold.ttf);}

body {font-family: "KoPub바탕체 Bold";}


Style0001.css


사용한 css파일은 요기 첨부했습니다 ^^


그러고 나서 이제 각 xhtml파일에 이 스타일 파일을 읽어가도록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연결은



각각의 xhtml파일을 모두 선택해준다음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시고 Link Stylesheets 만 눌러주시면 Sigil이 자동으로 연결을 해줍니다.


이렇게 만든 epub파일은 한글 폰트가 없는 외산 기기나 구형 기기에서도 가독성 좋은 자신의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됩니다.

다만 파일 용량이 폰트용량에 비례해서 늘어나게 되니, 이 점은 꼭 유념해주시길 ^^



다소 복잡했던 Sigil이 이제 좀 친숙해지셨을까요?

이 이상의 고급 기능은 진짜 전자책을 편집하시는 전문 편집인들에게 필요하지 ^^ 저 같은 일반 유저에게는 불필요할 것 같아서 이것으로 Sigil 연재는 닫습니다.


다음주부터는 Sigil만큼이나 전자책의 세계에 빠졌을 때 친숙하게 지내야할 Calibre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루한 글 쭈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새 프로그램과 함께 또 만나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