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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Drama Review/SF/판타지

토르 : 다크 월드 (2013) Thor : The Dark World



토르 : 다크 월드 (2013)

Thor: The Dark World 
7.7
감독
알랜 테일러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톰 히들스톤, 안소니 홉킨스,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정보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12 분 | 2013-10-30
글쓴이 평점  





수완지구 롯데아울렛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수완에서 토르: 다크월드를 관람하였습니다.

전편인 토르1을 워낙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마블 코믹스의 시리즈물이 나올때마다 챙겨보고 있었기에 기대 했었던 작품 >_<


미국의 만화 시장을 흔히 마블 vs DC 로 나누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딘가 하나씩은 나사가 빠진 듯한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마블쪽의 히어로들이 더 호감이 가는게 사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워낙 매력있게 만들어 놓은 아이언맨의 캐릭터도 최고지만, 개인적으론 토르1을 가장 재미있게 봐놔서 토르도 애착이 갑니다.



토르를 제일 처음 접한 건 <아이언맨2>를 보다가 중간중간 나오는 이상한 활 든 아저씨(호크아이;;;)와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가 도대체 왜 튀어나오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고...


그들이 마블코믹스에서 유래한 오리지널 캐릭터라는 것을 알고... =ㅁ=;; 아 이 넘들이 영화를 끼어팔라고 전작을 안보면 이해를 못하게 만들어 놨구나... 를 깨달았습니다.


그 뒤에 <어벤져스>를 보게 되었고 거기서 또 툭 튀어나오는 캡틴 어메리카와 토르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고;;;;

또 다시 <퍼스트 어벤져>와 <토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마블코믹스의 끼어팔기 대작전 성공)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토르의 세계관은 너무나도 흥미로웠고...

나탈리 포트만이 워낙 매력적으로 영화에 나오는지라 크리스 헴스워스와의 2편에서 보여줄 케미도 기대가 많이 되었던 상황.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로키와도 손을 잡아야 될 정도로 강한 악당이 나타나는 데다가 요번에는 영국을 주 무대로 한다는 점도 흥미진진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4D로 봤으면 더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도 있었겠지만 일반 디지털로 봤는데도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르게 흥미진진하게 봤었습니다.

앞자리에 백인 외국인 가족이 꼬맹이를 데리구 와서 관람했었는데 6~7살 정도 먹은 듯한 꼬맹이가 토르가 망치를 휘두를 때마다 어찌나 신나하든지... 평소에 관람태도 안 좋은 다른 관객이 있으면 꽤나 불쾌해 하지만 같은 토르 팬 입장에서 크게 불쾌하진 않았던 ㅎ


스토리는 다소 산으로 가는 듯했지만 원래 액션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인지라 큰 상관은 없었고... 다음 시리즈에서도 토르와 로키의 갈등을 예고하는 마지막 떡밥도 인상적 ㅎ


다음에는 또 어느 작품으로 마블 시리즈의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