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정신없이 바빠서 블로그 이웃분들에게도 제대로 인사를 못드려서 죄송했습니다 ㅜ
예약으로 걸어놓은 글들은 무사히 발행되었지만 댓글이나 Daum View를 통해서 추천주신 분들에게 답방을 뒤늦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사진출처 : http://www.koreapost.go.kr/spot/view.action?contId=040502000000&agencyCode=kpost&order=regDt%20desc&page=1&pagesize=10&spotIdx=8235
미미르의 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세운 새해 목표는 <작가 읽기>입니다.
저번달 부터 '조지 오웰'과 '안톤 체호프'를 격주로 한 작품씩 다루면서 작가의 대표작들을 두루 읽어보고 있는데요. 한 작가가 끝나는 대로 다른 작가로 갈아타면서 한 작품씩 겉만 핥지 않고 진지하게 작가의 작품세계를 읽어볼까 합니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도
혹 하는 마음에 알라딘에서 행사로 팔고 있던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 155권' 세트를 질러버리고 '이걸 언제 다 읽냐 ㅜㅜ' 하는 마음에 꾸준히 블로그라도 운영해서 서평을 남기다 보면 자의반 타의반 읽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크게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결국 일을 저질러 버렸고, 매일 매일 블로그에 글을 한 편 남기는 버릇이 습관처럼 되고 나서는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라도 책을 찾아 읽게 되었으니 >_<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목표는 5년안에 다 읽자! 였지만 과연 얼마나 단축이 될 수 있을지는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을 것 같네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2달이 좀 넘었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개인의 삶과 블로그 운영하는 사이에 남는 시간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이웃 분들과의 교류가 참 어려웠는데 이제 점점 손에 익고 습관화가 되다보니 ^^ 갑오년 한해의 두번째 목표는 <이웃과의 진솔한 교류>로 잡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작은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서평 블로거 이웃분들의 서재들을 훔쳐보고 그 책을 읽어가면서 시작하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취미와 지식을 공개해주시는 블로거 분들과도 교류하면서 저 자신의 양식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끝으로 인사가 좀 늦었지만 갑오년 한 해 다들 원하시는 바 다 이루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ㅁ<